입찰방식이 광고가격 올린다는 우려와 반대되는 연구결과
신천지사태 등 어려울 때 단가 급감하는 등 가격 유연성 높아
"경매가 시장 변화에 빠르게 반응, 광고 효율성 높인다"
경매방식의 온라인 검색광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절대량은 늘어난 반면 광고 단가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매가 입찰가를 높여 광고주들의 부담을 키울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오히려 시장 가격의 유연성을 높여 효율적인 광고 집행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지영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는 지난 25일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 주최로 열린
‘언택트 시대의 검색광고 – 중소상공인의 활용전략' 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김 교수가 발표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검색광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올해 1~7월 사이 네이버에서 광고주들이 집행한 총 광고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광고주들이 실제 지불한 클릭당 광고비(CPC)는 입찰가 하락으로 13% 감소했다.
광고 수요 증가로 광고량이 늘었는데도 광고주들이 부담해야 하는 건당 광고 단가는 싸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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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희 박사는 "마케팅 방식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마케팅 지속 여부에 차이가 있었고
검색 광고의 경우 계속 유지하려는 경향을 보였다"며
"코로나19로 영향을 받은 소상공인들이 모든 마케팅 활동을 줄이는 게 아니라
효과가 높다고 판단하는 방식에 집중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 조선비즈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26/2020082604036.html?utm_source=urlcopy&utm_medium=share&utm_campaign=biz
